(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양천구는 동주민센터 내 자원봉사캠프와 청소년자원봉사자 등 100여명과 함께 여름방학 공동프로그램인 '빙(氷)고(Go)! 정성담Go, 효도하Go'를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위에 지친 저소득 어르신들께 건강한 먹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의 실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며 밑반찬을 집집마다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오는 27일에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빙(氷)고(GO)’ 봉사 프로그램 반찬 전달식 및 발대식이 열린다. 이날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세신교회의 후원으로 준비된 밑반찬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 이후 29일까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준비한 반찬을 전달한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오이지와 무장아찌 등을 빙고가방에 담아 홀몸어르신, 조손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 1000여 가구에 전달한다.

이어 반찬 전달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저소득어르신을 연계해 건강 및 안부를 살피고 말동무가 돼드리는 시간도 함께한다.

이번 봉사프로그램은 지난 22일까지 청소년을 포함해 각 동별 자원봉사자가 모두 모집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께 반찬을 전해드린 후 봉사활동 소감문과 수령증을 제출하면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체험의 기회를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