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윤영민)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주최하고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이 주관한 제1회 양천가족 거리축제에서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천가족거리축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방향의 신월로 왕복 6차선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개최한 행사로, 6만 2,000여명이 방문한 양천구 개청 이래 최초의 대규모 행사였다.

특히, 양천구 대표 맛집 20업체가 참여해 옛 주막을 재현한 양천 먹거리존은 주먹밥부터 피자까지 시대별 추억의 주전부리 음식을 판매했다.

양천구민 화합의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친 거리축제는 먹거리존에 참여한 업체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졌다. 하순옥황금안동국시(대표 이진우), 나이스크림(대표 김윤호), 착한씨앗(대표 최용숙), 돼지네(대표 소윤희), 방글이네(대표 서은경), 반쌥(대표 고재준), 소담양념쭈꾸미(대표 한은수) 대표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먹거리존 수익금 260만원을 모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하순옥황금안동국시 이진우 대표는 “매장에 찾아와 주시는 양천구민들에게 언제나 항상 감사하고 있었는데, 이번 양천구 거리축제를 통해 구민들께 먼저 찾아가서 보답을 해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매장에 오신 손님 중에 가족거리축제 때에 저희 코너에 오셔서 맛있게 드셨다고 말씀해 주시는 손님도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귀한 축제에 참여한 좋은 손님들이 저희 코너에 방문해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있게 쓰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양천가족거리축제를 주관한 양천문화재단 천동희 이사장은 전달식에 참석하여 “양천구 개청이래 가장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뻤는데, 축제에 참여한 업체 사장님들이 자발적으로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더 크게 빛나고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문화행사와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도 활성화되면서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일석이조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