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1일 도심 속 길을 걸으며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2017 함께하는 희망의 한걸음 축제 걷go 즐기go 나누go’를 개최한다.

오후 2시 양천공원을 출발해 반환점인 파리공원을 돌아 양천공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거리를 따라 걸으며 코스 중간에 마련된 크로마하프 연주·요들송 공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반환점인 파리공원에서는 흥겨운 밸리댄스 공연과 구의 옛 사진이 전시되며 양천공원에서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비보이 공연도 마련된다. 

구는 걸음 수만큼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시작 전 스마트폰에 Wolkon앱을 설치하도록 안내한다. 

누구나 라면 1봉지만 가져 오면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엔 1100여만원이 모아져 양천사랑복지재단·해누리푸드마켓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스타항공·이마트·SSG·우리은행·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은 행사 참가자에게 지급될 경품을 후원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철 기자 ok1004@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