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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 문화저널21 - 양천구, 생리대 기부 및 인식개선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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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10-11 08:45 조회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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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21=박수민 기자] 최근 인터넷 상에서 생리대를 살 돈이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사연이 연일 화두에 오르자 지자체들이 대책 촉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양천구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걱정하지마 엄마가 되어줄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4일 오전 양천구청 로비에서는 구청 직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운 그날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이 펼쳐졌다.


특히 구청 직원들과 주민들이 생리대를 기부할 수 있는 매직(기부)박스가 설치됐다. 해당 캠페인에서는 여성들의 생리에 대한 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여성관 형성을 위한 인식 개선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또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그날을 위한 1일 CAFE’도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양천구 마을기업 카페정류장과 알볼로 피자 본점에서 판매되는 피자와 음료의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생리대 구입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면생리대 만들기 DIY 체험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보낼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행사를 양천구청에 처음 제안한 양천 나눔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김정은 이사장은 “양천구에 이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 환기시키고, 자극을 주고 싶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구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양천구 내 99명의 저소득층 부녀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리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과 그 이후에도 확대 시행 계획을 가지고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진행에 대한 반응에 대해 그는 “처음 제안할 당시에는 단순히 이런 행사가 진행된다니 좋다는 반응에 그쳤지만,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논의되자 향후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들도 많았다”며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선 주민들의 참여와 목소리가 더 확대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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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기부에 참여한 강선희(가명)씨는 “생리대 기부 행사가 진행된다는 것을 자녀의 학급 학부모들이 모인 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됐다”며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양천구는 양천구청 열린 참여실에서 양천 나눔교육 사회적 협동조합과 양천 사랑복지재단, 이지앤모어 및 피자알볼로와 ‘생리대 지원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양천구 내 저소득층 청소년 중 부녀 가정 99세대에 생리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천구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이번 사업에 대한 홍보를 맡는다. 이지앤모어는 지원대상 가정에 생리대 박스를 포장해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피자알볼로는 아름다운 그날을 위한 1일 CAFE 장소를 제공하고 피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또한 양천 나눔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은 여성들의 생리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원하며, 양천 사랑복지재단은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가 지원될 수 있도록 기부(후원)업체 발굴을 맡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생리대 지원 사업이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의 아름다운 그날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건강한 여성관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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