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춘석)은 지난달 26일 ‘2015양천사랑 장학생 교육지원비 전달식’을 열고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37명에게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대학생 12명, 고등학생 15명, 중학생 10명으로, 각각 50만원, 40만원, 30만원이 지급됐다. 이날 열린 전달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현행 학비지원제도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양천사랑 장학생 장학금의 재원은 파리바게뜨 신정네거리역점(사장 이근배)에서 2012년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하루 매출액 50%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마련된 후원금이다. 착한소비와 기부를 결합시킨 새로운 기부 모델을 활성화해 작년 10월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시 봉사상 시상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춘석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근배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석한 학생들도 이 자리를 잘 기억해 두고, 몇 년 후에는 어려운 청소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