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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4] 파이낸셜뉴스 - 건설업계 ‘주민 소통 마케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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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09-17 15:27 조회1,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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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경품 이벤트 탈피
사랑의 쌀 기부행사 등
견본주택 방문 유도해

가을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건설업계에 견본주택 집객(集客)효과를 높이기 위한 핀스킨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핀스킨 마케팅은 핀셋으로 집듯 상품 특성에 맞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핀셋 마케팅'과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스킨십 마케팅'을 합친 신조어다. 유통업계에서 주로 활용하는 마케팅기법이었으나 최근 업체들이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실수요자인 지역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행사를 잇따라 마련하는 등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역주민 교감"

2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소수에게 돌아가는 '몰빵식' 고가경품 이벤트에서 탈피해 지역주민행사를 찾아가거나 기부행사 등 대중친화적인 이벤트로 실수요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분양단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실거주 목적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특히 미분양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건설사들로서는 가을 분양성수기가 올해 마지막 찬스이기 때문에 핀스킨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 현재 분양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센트럴 푸르지오'는 견본주택을 개관한 1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사랑의 쌀' 기부행사를 개최해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 내방객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명(목동, 신월동, 신정동)이 쓰인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면 스티커 10장당 쌀 1㎏씩 각 동 명의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사흘간 약 2만3000명이 방문해 같은 기간 1만명대의 다른 수도권 분양단지보다 집객효과를 크게 높였다. 오는 26일 청약을 앞두고는 실수요자들의 문의전화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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