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지역의 다양한 사업체들과 주변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연결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에 참여할 업체를 상시 모집 중에 있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은 지역의 상점, 사업체가 자발적으로 물품 또는 서비스를 기부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하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도움을 제공한 사업체를 칭찬 격려해 다른 이웃을 서로 돕는 민간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아름다운 이웃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내 상점, 병원, 학원 등 후원금이 아닌 업체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직접적이고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업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분야는 ▶보건․의료(무료진료, 약품, 안경 등) ▶교육(학원 등 무료 수강 지원) ▶문화예술(공연관람 지원) ▶외식․생활용품(음식, 생활용품 무료 제공) ▶교통이동(무료이동 지원) ▶위생(이미용, 목욕탕 무료 이용) 등 다양하다.

나눔에 참여한 사업체에는 디딤돌사업 참여업체 스티커, 디딤돌 나눔의 집 현판이 부착되는 한편, 기부물품 및 서비스에 대해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기부업체로 선정되면 구청, 복지관소식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업체를 홍보 해 준다.

구는 지난 2010년 신정네거리를 시작으로 목1동 축제의 거리와 목3동시장, 신곡시장, 경창시장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조성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605개소의 기부업체가 참여해 1만 631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외식, 교육, 보건의료, 공연․경기관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기업체․의료기관 등과의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으로 민간 후원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저소득 구민의 복지바람과 맞춤형으로 연계해 그들의 힘겨움을 나누는데 구청이 앞장 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많은 기부업체가 아름다운 이웃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작은 나눔이 큰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나 기관단체는 구청 복지지원과(02-2620-4664)나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사랑복지재단 등 거점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