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8] 내일신문 - 승진선물로 이웃 돕는다, 양천구 축하난 기부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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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10-08 08:48 조회1,4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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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직원들이 승진선물로 이웃돕기에 나선다. 양천구는 직원들이 승진이나 인사발령때 받은 축하 난을 자율적으로 기부·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승진이나 인사이동 철이 되면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난을 선물하게 마련. 때로는 지나치게 많아 제대로 가꾸지 못하고 시들기까지 한다. 양천구는 승진과 전보 인사가 끝난 지난 22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넘치는 난'을 기증받았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돌볼 수 있는 분량만 남기고 특히 판매가치가 있는 난을 자발적으로 내놨다.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현관에서 직원들이 기증한 난을 판매한다. 시중에서는 5만~10만원씩 주고 사야하는 난을 이날은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탁,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판매된 난을 기증한 직원에는 소득공제영수증을 발행한다. 난 기증에 참여한 한 직원은 "좋은 일로 축하를 받아서 기쁘고 그 축하선물로 다시 좋은 일을 하게 되니 기쁨도 행복도 두배"라며 "난을 사가실 분, 그 수익금으로 도움을 받으실 분에게도 기쁨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이같은 나눔문화가 지역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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