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1] 양천신문 - 양천구해누리푸드마켓, 최우수 사업장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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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09-19 14:10 조회1,4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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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전국푸드뱅크에서 합동 평가한 전국 기부식품제공사업장(푸드뱅크·마켓 등)평가에서 양천구해누리푸드마켓이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전국 408개소 푸드뱅크·마켓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푸드뱅크·마켓 사업장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련해 구성된 평가지표를 토대로 진행됐다.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정책건의를 통해 개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운영 우수사례발굴을 통한 질적 성장 유도를 통해 장기적으로 푸드뱅크·마켓 운영방향 제시와 사업 효율성 증대 및 역량 강화에 목적을 뒀다.
평가지표는 ①전담인력의 확보수준 등 6개의 소별항목으로 구성된 인적·물적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여부 ②사업계획수립여부 및 사업의 효율적 관리 ③접수실적과 배분실적을 평가하는 사회적 기부문화확산 등 사업장을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양천구해누리푸드마켓은(이하 양천마켓)최고점수 104점 중 총 102.67점을 최종 획득해 6등급(최상등급~하등급) 중 최상등급으로 분류됐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 소속된 30여 푸드마켓 중에서 양천 푸드마켓과 함께 강북, 마포 푸드마켓 1호점이 최우수 푸드마켓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한 ‘기초 푸드뱅크·마켓 현장평가’ 평가결과에서 “자원봉사자 연계 활용이 매우 우수하며, 각종 특화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했다”는 평가와 함께 총체적 정성평가에서 서울시 모든 푸드마켓 평균(69.9)을 크게 웃도는 88.9점을 받기도 했다.
■ 사업실적 1년 동안 60% 상승
이러한 최우수 푸드마켓이라는 명성을 얻은 양천마켓이 지난해 사업실적을 공개했다. 2013년 총 6억 2천만 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집해 5억 7천만 원에 달하는 식품 및 생활용품을 마켓 이용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역푸드뱅크에서 2억 5천만 원 상당의 성품을 이관했으며 일반 성품 후원 2억 5만 원, 지자체 기관 지원 등 이 1억 원 상당이었다. CMS 후원 등 성금 모금 또한 월평균 330명의 후원자의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2천 5백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정기적으로 푸드마켓을 후원하는 50개의 기업 및 사업장과 10개의 직능단체, 양천구청을 비롯한 산하 지자체의 도움으로 모든 양천구민이 참여한 결실과 다름없다.
푸드마켓은 2013년 한 해 성·금품 후원자 발굴과 홍보활동을 통한 ‘푸드마켓 알리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 추진한 몇 가지 사업을 살펴보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시행하는 대표적인 기부식품 제공사업 중 하나인 ‘이동푸드마켓’과 유사한 ‘찾아가는 사랑나눔 푸드마켓’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지역적·지리적인 이유로 식품 등의 제공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저소득 복지 소외계층에게 식품운반차량을 이용해 주요 거점에서 직접 나눠주는 사업이다. 총 273개의 가정에 3,000여 개의 성품이 골고루 전달됐다.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양천구립어린이집 31개소가 분기별로 추진한 쌀과 라면, 김장김치 후원 사업은 어린이집 아동들이 각 가정에서 라면 1개와 1㎏ 상당의 쌀을 직접 포장해 푸드마켓에 후원한 사업이다. 직접 김장김치를 담궈 마켓 이용자에게 배분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와 연 2회 시행한 ‘한끼나눔’ 사업은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려운 이웃의 현실을 알리고자 참가한 청소년들과 학부모가 한 끼를 굶고 이에 해당하는 식비를 마켓에 후원했다.
이처럼 성·금품 모금 사업 외에도 홍보활동 또한 꾸준히 추진한 결과 12년도 총 4억 원 상당의 실적 대비 2억 2천만 원이 증가한 6억 2천만 원의 결과를 얻어냈으며 이는 60% 상승한 수치다.
■ 저소득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
2011년 취임해 푸드마켓을 이끌어 온 양천마켓 이보란 소장은 “우리 푸드마켓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비단 저만의 성과가 아니며 항상 푸드마켓을 신경 써주시고 적극 지원해주는 지자체 직원 여러분, 후원해주신 구민 여러분 그리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뛰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졌기에 서울시 최우수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배고픈 이웃이 너무나 많지만 넉넉히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항상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며 식사문제만큼은 고민하는 이웃이 없는 명품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뱅크·마켓은 1998년 보건복지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추진된 사업이다. 2006년도 3월 식품기부활성화에 관한 제정된 법률을 추진 근거로 시행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푸드뱅크와 함께하고 있다.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저소득층의 결식해소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 수행을 위한 기반조성 및 후원자 발굴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으로 지역사회 식품나눔 네트워크를 육성 추진하며 기부식품제공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함’이라 정의할 수 있으며 양천구에는 푸드뱅크와 마켓이 각 1개소씩 운영되고 있다.
양천마켓은 2004년 전국지방자치단체중에 양천구가 최초 설립한 곳이다. 현재 양천구청 복지지원과 총괄 감독 아래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이용 회원은 양천구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만이 이용대상이었으나 2013년부터 서울시 권고 사안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긴급지원가정, 조손가정 등 이용자 범위와 대상을 폭넓게 변경했다.
현재 구청과 18개 동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 추천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등록된 이용자 수는 현재 약 2천 4백여 가구다.
이보란 소장은 “양천마켓은 저소득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후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눠 지역복지에 큰 기여와 더불어 후원자에 대해서는 소득세법에 의거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 법인세법에 의거 장부가액 100% 손비처리가 가능하다”며 기부를 독려했다.
이어 “앞으로 푸드마켓과 후원자의 관계가 아닌 일대일 파트너가 돼 상호 업무 자원을 지원함으로써 후원자와 푸드마켓이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진정한 복지실현을 도모하고자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소외계층에 작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건강한 사회 조성 기반에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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