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3] 한강타임즈 - 양천구, 추석연휴 결식 우려 아동에 ‘엄마 도시락’ 전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10-08 16:40 조회1,15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추석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엄마 도시락’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명절이 되면 대부분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영업을 하지 않아 급식지원 대상 아동이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명절을 보내 기 일쑤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 설 연휴부터 ‘엄마 도시락 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굶는 아이 없는 명절 만들기 행사는 구청이 아이디어를 냈고, 양천사랑복지재단의 후원을 통해 이뤄진다. 취지에 공감한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아동급식비 일부를 지원해 양질의 도시락을 만들게 된다.
이번 추석에도 각 동별로 저소득층 가구 추천을 받아 50명에게 ‘엄마 도시락’ 배달을 이어간다. 연휴 4일간 1식 8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점심시간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천구는 이달 21일 도시락 전문 업체 ‘㈜행복한 울타리’와 협약을 체결, 도시락 제작을 지원받는 등 지속적인 협조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배달서비스는 양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앞서 연휴 기간 도시락 배달에 참여할 봉사자를 모집했고, 주민 및 직원 30여명이 지원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명절이면 4000원 밖에 안 되는 급식카드를 갖고 문 열지 않는 식당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에게 엄마 도시락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상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해 작은 틈새까지 메꾸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