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0] 강서양천신문 - 정강일 양천사랑복지재단 홍보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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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10-23 08:30 조회1,1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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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사랑복지재단 홍보운영위원장으로 지난 2년간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두루 살피고 구민들의 나눔 참여를 적극 독려해 온 정강일 위원장.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운영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그는 “나눔은 아름다운 유산”이라는 처음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오롯이 새겼다.
홍보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히신다면?
양천사랑복지재단이 본격적인 복지지원 사업을 펼쳐온 지 올해로 12년째를 맞습니다. 홍보운영위원회는 재단의 홍보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하고 운영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자 2009년에 구성됐는데 활동이 미비해 잠정 중단됐다가, 2015년에 제가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위원장을 맡아 가장 먼저 저소득층 후원에 관심을 가진 직능 분야별 지역인사들로 30명의 홍보위원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천구 곳곳에 재단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복지자원을 재단에 연계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매월 자체 월례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2차적 안전망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원 발굴에도 열심이었지요.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랑의 보행보조기 전달, 소외계층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송년회 개최, 옳소 양천, 선플 기부 릴레이 등 재단의 다양한 기부활동과 모금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지원 사례나 널리 알리고 싶은 활동이 있으시다면?
양천사랑복지재단의 대표적인 모금 사업은 ‘옳소 양천’입니다. ‘옳소’라는 말은 한글로는 ‘옳다’, ‘바르다’의 뜻이기도 하고, ‘모두’를 뜻하는 영어 ‘all’과 한자인 ‘笑(웃을 소)’ 자를 결합하면 “양천구민 모두가 웃는 나눔과 실천”의 의미가 됩니다.
‘옳소 양천’ 모금 사업은 양천구민 누구나 금액에 부담 없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나눔실천 사업인데요. 하루 100원, 한 달에 3000원의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작지만 가치 있는 나눔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의 모금 활동이라 매우 뜻깊었습니다.
최근 재단에서 진행한 ‘선플 기부 릴레이’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기부’와 이웃을 칭찬하는 ‘선플’로 양천구 복지 사각지대의 대표 사례를 발굴하고 주민 1000명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한 활동이었습니다. 1호 사례로 우안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위해 양천구청과 재단 수탁시설, 홍보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모금활동을 전개해 500만 원의 대학입학등록금을 전달했을 때는 흐뭇하면서도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위원장직을 연임하시게 됐는데, 새 각오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올해는 양천구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옳소 양천’ 뿐 아니라 ‘1사(社) 1후원’, ‘하루 매출 기부의 날’ 등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관내 기관 및 단체 등의 각종 바자회나 이벤트 행사 시 기부를 정례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자원 발굴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단의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고 투명한 후원금 집행 등에 대해서도 구민 여러분께 더 열심히 알릴 계획입니다.
나눔은 아름다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게 만드는 무한한 자원입니다. 이 같은 무한 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이때에 여러분의 나눔 실천이 큰 희망의 씨앗을 틔우게 합니다.
강혜미기자 (gsyck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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