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교회(담임목사 김종구, 양천구 신정6동)는 성탄절을 맞이해 지난 12월22일 양천구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꿈을 위한 맞춤형 ‘사랑나눔 성탄선물’을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동엽)에 전달했다.

이날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된 ‘사랑나눔 성탄선물’에는 1400만 원 상당의 가방 및 방한용품이 포함돼 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3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조손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방과교실 성격의 아동복지시설이다. 평소 지역아동센터는 기본적인 교육과 보호 그리고 시설 운영에 대한 보조금밖에 지원받지 못해, 특별한 날을 맞아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세신교회는 성탄을 앞두고 양천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사랑나눔 성탄선물’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김종구 세신교회 담임목사는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통해 아이들이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인희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