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3] 이데일리 - 양천구, 폐자전거 재생 통해 저소득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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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10-17 08:58 조회1,1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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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40여대 자전거 활용해 20대 재생자전거 제작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양천구가 버려진 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해 재생 자전거를 활용한다.
양천구는 3일 “오는 10일 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재생자전거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생자전거는 공동주택 및 자전거 거치대 등에 무단으로 방치 된 자전거를 양천지역자활센터에서 재생 가능한 부품 등을 모아 새롭게 제작한 제품이다. 새로 태어난 자전거는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증되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된다.
구는 “방치된 자전거 1241대를 활용해 20대의 재생자전거를 만들었다”며 “재탄생한 자전거는 양천어르신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 20명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지난해에도 20대의 자전거가 새 옷을 입고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구정목표는 건강하게 오래 살자는 ‘건강도시’”라며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건강 도구이다. 올해는 자전거 도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2004년 서울시로부터 자전거 특구로 지정돼 총 49.2㎞의 자전거 도로가 설치됐다. 구는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순회 운영 △어린이 자전거운전 인증시험 실시 △자전거등록제 시행 등 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자전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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