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최현규 목사)는 지난 15일 개최한 연합성회에서 모은 헌금 1000만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동엽)에 전달했다.(사진) 기부금은 양천구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8.15 연합성회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화해에서 통일로’라는 주제로 양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김수영 양천구 구청장과 황희 국회의원,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및 교회 성도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광복 기념 연합성회의 의미를 더했다.

최현규 목동교회 담임 목사는 “나라 사랑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성경의 진리이며 광복 73주년을 맞아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며 “양천구에 모든 교회와 관공서가 솔선수범해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헌신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정찬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오늘 성경봉독에 나온 요한복음 17장 21~22절과 같이 분열이 아닌 하나됨의 의미를 담아 저소득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독교연합회 성도들의 기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천구기독교연합회는 20년 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위한 8.15 연합성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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