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3동은 지난 4일 기부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give되지 및 해피하우스 저금통 모금사업과 연계한 희망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금함 개함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저금통 모금사업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그동안 가정에 위탁했던 Give되지와 해피하우스 저금통을 가득 채워 가져와 희망·나눔의 날 행사에 동참했다.

특히 양천사랑 복지재단(이사장 김동엽)과 사단법인 어르신이 행복한 은빛세상(대표 이지숙)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보행보조기 10대(130만원 상당)를 직접 기부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복지 리더 교육은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고 실천한 사례를 전달해 이웃을 위한 역할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의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저금통 개함을 통해 모인 성금은 총 150여만 원으로 성금 전액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아동 가정에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환 신월3동장은 “지역주민이 나눔의 주체가 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런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특히 어르신들께서 보행보조기를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감사하다”며 “후원해 주신 주민과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단법인 어르신이 행복한 은빛세상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현철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