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독교 연합회(회장 임준식 목사)가 지난 11일 예술인센터 로운아뜨리움에서 3·1운동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아 “하나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연합성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21번째인 연합성회에는 1,500여명의 크리스찬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합성회 대회장 목양교회 임준식 목사를 비롯 윤영민 준비위원장과 교인들이 참석했으며,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신상균 양천구의회의장, 황희 국회의원, 김승희 국회의원,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손영택 자유한국당 양천을당원협의회 위원장등도 자리했다.

특히, 참석한 교인들이 후원한 헌금과 교회들의 연합 후원금을 모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목양교회 임준식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지역과 국가가 하나되어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며 “이 길에 각 교회와 성도들이 합심하고, 기도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8·15 광복절 기념예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교회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발전과 변화에 적극적인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정찬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작년 양천구 기독교 연합회에서 후원한 1천만원 성금의 사용현황을 보고하면서 “이번에 후원해 주신 기금도 연말에 진행되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행사에 귀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양천구 관내교회들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체적인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양천에는 400여개 교회가 있으며, 교회 성도는 17만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