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서장 김재학)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동엽)이 취약계층 화재피해자 지원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서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은 20일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화재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소방서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ㆍ물적 자원의 교류ㆍ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화재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고 복지서비스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거나 상호 지원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김재학 서장은 “소방 업무를 하다보면 화재피해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평소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양천구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지원 사업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고 화재피해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가 더 따뜻해진다면 양천사랑복지재단과의 협업이 소방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엽 이사장도 “두 양 기관이 서로 협력체계가 구축이 된다면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화재피해자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재단과 소방서가 서로 잘 협력해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소방서가 화재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면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요청받은 피해주민에 대한 중복지원 유무를 확인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원 규정에 따라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주민에 한해 지원하게 된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