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나무주거교육환경안전관리사협동조합(이사장 홍성화, 이하 수다나무협동조합)은 지난 11일(수)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수다나무협동조합은 가족트랜드의 변화, 저출산, 초고령사회, 청년실업의 장기화 등으로 사회적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를 위해 시장의 수익성보다는 사회구성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삶의 질’을 높이는 공적시스템으로 접근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양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원들이 주거교육환경안전관리사라는 새로운 직무를 창직하고 2016년 8월에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이번 전달식은 수다나무주협동조합의 가치인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상공인 가정을 돕고자 마련했다.

양천구청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일감들이 줄어들거나, 휴업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부금을 마련해 주어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수다나무협동조합 홍성화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꾸준히 일거리를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면서 “이를 보답하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정찬 사무총장은 “전국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에 감동을 받는다”면서 “기부해주신 협동조합의 뜻에 따라 저소득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지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