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4동에 위치한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 학생들이 지난 14일(목)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양천구청 공무원분들에게 천마스크 6백장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강서고등학교 융합예술반 학생 8명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근무하고 있는 양천구청 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천마스크 기부를 기획하게 돼서 마련했다.

이번 천마스크 제작을 위해 강서고 융합예술반 학생들은 직접 구입한 천을 재단하고 봉재하여 천마스크 600장을 만들었고,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하게 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고생하고 있는 양천구청 공무원을 위해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기부해 주어 고맙다”면서 “학생들이 한땀한땀 손수 바느질하고 재봉을 한 정성이 담겨있어서 더욱 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석한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정찬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양천구청 공무원들의 노고를 생각해주는 것이 매우 감동이다”라면서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마스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기뻐하면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서고등학교는 2019년에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추진하고자‘모자(母字)’마을공동체를 조직하여, 목사랑 전통시장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교내 텃밭을 조성하여 인근 경로당에 기부하는등 지역사회의 공동체회복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박현철 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