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7] 양천신문 - 위기 때 빛나는 특유의 상생 정신 빛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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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20-05-08 09:27 조회8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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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3천만 원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천 주민과 기업인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울수록 손을 잡고 함께 ‘고개’를 넘어가자는 우리 국민 특유의 상생 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양천소방서(서장 김재학)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받은 마스크와 현금을 지난 23일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덕영)에 전달했다.
양천소방서는 지난 14일 밤 9시경 부부로 추정이 되는 익명의 주민들이 양천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관련 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들의 고생이 많다”면서 현금 10만 원과 KF94마스크 19장을 전달하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양천소방서는 익명 기부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양천구 관내 마스크가 더욱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양천소방서 관계자는 “익명 기부자의 마음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함께 혼혈을 다해 일하는 소방대원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며 “익명의 기부자 마음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찬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연이어 익명의 천사들이 기부하는 소식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구민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양천사랑복지재단도 익명 기부자의 큰 사랑을 기부품과 함께 양천구 구석구석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양천소방서는 지난해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양천구 복지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내 기업체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이사 서득현)는 지난 17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득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모든 경제가 위축돼 회사경영도 무척 어려워졌다”며 “이렇게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돕게 됐다”고 밝혔다.
김덕영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 극복하는 슬기로움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든 사업체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들을 돕는 정신은 매우 귀하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얼마 전에도 마스크를 많이 기부해 주었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귀사의 기부 정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이번 성금을 관내 한부모 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이 매년 12월에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을 위해서도 해마다 성금을 기부하는 등 2013년부터 지금까지 양천사랑복지재단에만 약 1억6000여만 원을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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