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양천구청점이 지난 10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2017년 1월 양천구청 1층과 2층에 이용자 수를 카운트하는 센서가 부착된 건강계단을 설치, 구청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건강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이용자 수를 카운트, 숫자 만큼의 기부금을 매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기부금으로 다리가 불편한 아동 청소년들의 활동보조기구 및 보행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 등으로 지원하며, 이용자수는 구청 1층 전광판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우리은행 강서양천본부 김성주 본부장은 “우리은행이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어서 기쁘며, 작은 금액이지만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양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계단을 운영해 온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조성해 주신 기금을 뜻있는 곳에 쓰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건강기부계단으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구입한 어르신 보행보조기를 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박윤규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