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김동용)가 7월22일 양천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덕영)에 3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했다.

신영시장 상인회는 지난 2008년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와 후원 협약을 맺은 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꾸준히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식품 기탁은 신영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과 함께 진행한 ‘대한민국 동행 세일 신영시장 같이 동행’행사에서 지역 참여 목표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영시장 상인회 임원들이 직접 만든 127개 도시락과 300여만 원 상당의 된장, 고추장, 라면, 김, 국수, 물티슈로 구성된 성품이 전달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는 저소득계층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푸드뱅크마켓센터를 더 많이 찾고 있다”며 “기부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흔쾌히 도움을 주신 신영시장 상인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 회장은 “작지만 큰 나눔을 하게 돼 기쁘다”며 “구청으로부터 푸드뱅크마켓센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6가지 품목으로 구성이 된 성품을 준비하게 됐다”다고 밝혔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6가지 품목은 양천구푸드뱅크마켓에, 신영시장 상인회 임원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 127개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양천구보건소와 양천구소방서에 전달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