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협동조합이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양천사랑복지재단에 마스크 6만2천 장을 기부했다. 지난 4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기증식을 열고 이웃의 정을 나눴다.

더반협동조합 윤명신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구입비 지출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양천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양천구청 김수영 구청장은 “더반협동조합은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던 시기에 사회적 기업가 정신으로 양천구청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 기업”이라며 “더반협동조합의 지역 사랑에 큰 감사를 한다”고 말했다.

더반협동조합은 지난 2월에 양천사랑복지재단에 마스크 10,500개를 기부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부족했던 연초부터 현재까지 여러 기관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더반협동조합은 일자리를 창출과 사회서비스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마스크, 성인용 보행차, 위생용품 등이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기부받은 마스크는 장애인 및 어르신, 다문화가정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권해솜 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