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이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덕영)과 함께 양천구 항공기소음대책지역 소재 아동복지시설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 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총 5천만 원 상당의 노트북과 빔프로젝트, 이동형 스크린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학업 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교육격차에 있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기에 대한항공의 사회공헌 지원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함양을 위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와 양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 2일 사랑의 안전 일기 쓰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인추협과 양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복지기관과 체결하는 업무 협약이다.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은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지도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1년도에는 많은 지역아동센터 지도교사들이 사랑의 일기 쓰기를 지도하기로 했다.

사랑의 안전 일기장에는 안전 교육 내용이 담긴다. 일기를 쓸 때마다 안전 교육 자료를 읽어보고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안전 교육 학습 효과를 기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스마트기기와 사랑의 일기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수업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스마트기기와 사랑의 일기 쓰기 활동이 학생들에게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천사랑복지재단 김덕영 이사장은 “아동청소년들의 교육과 인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양천사랑복지재단도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청소년들을 잘 살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권해솜 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