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의 기부동호회(회장 이종숙)는 지난 15일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후원금 500만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기부동호회에서 기부된 후원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다섯 곳의 학생들에게 올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후원하게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해 공적 마스크 판매로 고생 많으셨던 약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관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종숙 기부동호회 회장은 “약국 경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 해주고 계신 우리 기부동호회 회원분들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에서는 최용석 회장을 비롯해 여윤정 여약사회장, 이종숙 기부동호회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미숙 복지정책팀장, 홍애숙 복지정책과장, 양천사랑복지재단 이현선 사무총장, 박혜화 복지지원실장이 함께했다.

권해솜 기자 (gsyck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