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3] 강서양천신문 - 양천사랑복지재단 김동배 이사장, 우리사회 부족한 부분 채워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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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09-05 09:23 조회1,4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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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 발기인 대회를 갖은 양천사랑 복지재단(이하 양천재단)이 공동체사회 실현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공동체 사회 회복'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항해의 선장을 맡은 김동배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로 노인복지문제와 지역복지문제의 전문가다. 김이사장은 양천재단의 나아갈 바를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힌다.
양천재단의 설립취지가 관내의 자원봉사 자원을 발굴해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원하기 위한 단체인 만큼 주민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김이사장은 "국가 정책만으로는 계층의 차이, 불평등의 문제,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다면 지역문제의 해결도 없지요."라며 주민들이 공동체사회 구현의 중심에 서줄 것을 당부한다.
김이사장은 덧붙여 "지역에는 서로 다른 재주와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에는 이들의 재주를 절실히 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양천재단이 이들을 서로 연결시켜 줌으로서 우리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입니다."라며 양천재단의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양천구의 민간복지서비스를 주도해나간다는 목표로 설립된 양천재단은 오는 2월 10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출범과 더불어 양천구의 5개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종합복지관 등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복지정책의 전문화와 다양화, 대중화를 실현해 나간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 등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관련단체와의 협력 지원 등을 통해 복지시설의 효율성을 살피고 복지서비스의 수준향상을 위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이 아닌 사업을 이끌어 갈 '사람'이다.
"도시적 삶을 살고있는 현대인들은 지역사회와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핀다면 바로 우리 곁에 소외되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을 살피고 먼저 손을 내밀 때 우리사회는 보다 살만한 사회가 되겠죠."
김이사장의 기대처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양천재단의 활동에 더해지고, 또한 많은 이들이 숨은 자원봉사자가 되어 '더불어 사는 양천'을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한동엽 (gsyck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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