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사랑복지재단, 독거어르신 장수사진 전달식 진행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춘석)에서는 지난 1월 20일, 양천구의 후원과 임익순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양천구 저소득 독거어르신 70여분께 장수(영정)사진을 전달하였다.

 본 사업은 작년 11월 임익순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기획되었다. 촬영 및 개인별 보정작업을 거친 사진은 양천사랑복지재단으로 기부되었고, 재단에서는 사진코팅, 액자 제작 등 마무리작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여 장수사진을 완성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한 어르신께서는 “사진 전문가라서 사진을 찍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고, 사진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랑하고 싶다”며 작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또 다른 어르신께서는 “탈북주민에게까지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사진 한 장을 통해 인생을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재능기부를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는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가족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지 않은 이웃들에게도 이러한 서비스를 확대하여,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