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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트렌드

국내 대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 “아낌없이 선행을 펼치는 우리 기업,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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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21-06-21 11:43 조회9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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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여러 신문사는 ‘아마존(Amazon)의 기부’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기사 내용은 “아마존이 시애틀의 공립 초등학교에 20만 달러에 달하는 노트북 750대를 기증했다. 이로써 여태 아마존이 기부한 노트북은 총 8200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만 달러(한화 22억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가정 형편에 따라 학력 격차를 느낀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아마존이라는 거대 기업의 매출,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에 비하자면 정말 적은 액수이고 기부다. 하지만 기자는 국내 기업이든 외국 기업이든 상관없이 이들의 선행은 단신(短信)으로라도 보도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켄 블랜차드의 책 제목처럼, 주위에서 작은 선행을 한 회사에 대해 칭찬하면 그들은 더욱 신이 나서 좋은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 이를 지켜보는 다른 회사들이 기부에 동참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선순환’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번 《월간조선》의 권말 부록은 기부에 아낌없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칭찬이다. 난데없는 코로나19로 힘든 것은 개인뿐이 아니었다. 기업도 똑같이 힘들었다. 해외에 생산 라인을 두고 있는 기업의 처지에서는 어찌 보면 개인보다 훨씬 혹독한 시간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그들의 아픔을 뒤로한 채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과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선뜻 위로했다.
 

  GS, KT, 효성은 회사 주위의 어려움부터 챙겼다. 전남 여수에 공장이 있는 GS칼텍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여수 마을 일대를 방역했고, KT는 본사가 있는 광화문 인근 식당이 매출 부진에 시달리자 이들로부터 식자재를 구입해 ‘밀키트’식으로 직원들에게 팔았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생필품을 나눠주며 지역 주민을 챙겼다. SK와 농협금융지주, 포스코, KB금융,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을 직접 도왔다.
 
  SK는 고령의 제주도 해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한끼나눔 온택트’ 활동을 시작했고, 농협금융지주와 KB금융은 화훼농가를 살리고자 직접 꽃을 구입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보양식 등을 담은 ‘의료진 응원키트’를 선물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탄이 절실한 소외계층에게 37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기업들의 사회 소외계층 돌보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고, 한화는 지난해에만 무려 29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어줬다.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무상으로 전달했고, 오뚜기는 올해로 29년째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한날한시에’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의 ‘두산인 봉사의 날’은 코로나19로 세상이 잠시 멈춘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롯데는 군에 입대한 장병들을 위한 ‘청춘 책방’을 꾸며 군인들이 잠시 쉬어갈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로 우울한 시기에 뜻밖의 밝은 소식을 전했다. 50~60대를 재취업시켜주는 ‘굿잡 5060’을 시작한 뒤 3년간의 결과를 보니, 참가자 중 무려 64.7%가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뉴스다. 이들은 새로 찾은 직장에서 원활히 적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여행, 유학 등 외국행(行)은 잠시 중단됐지만,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번 코너는 우리 기업들이 따뜻한 온정을 세상에 베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섹션이다. 기업들의 선행을 독자들이 마음껏 칭찬해주기를 기대한다. 칭찬을 먹고 자란 우리 기업이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나 우리 사회에 더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말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빛을 발한 CJ의 ‘문화 꿈지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희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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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문화 꿈지기’ 멘토가 문화 산업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에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지식과 정보 습득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고를 넓힐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문화 체험 및 창작 활동은 미래 인재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 인성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동·청소년기에 적극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인 학업 외 영역, 즉 개인의 취미로 여겨지다 보니 아이들 간 격차가 보여도 공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일은 드물다. 사실 그 격차는 아이의 관심사, 재능 여부보다 경제력 등 가정환경에 의한 것인데도 말이다.”
 
  CJ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으로 아동과 청소년에 초점을 맞춘 이유다. 누구나 하기 쉬운 말이지만, 아이들에 대한, 그리고 문화에 대한 ‘철학’이 없다면 쉽사리 하기 어려운 말이다.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아동·청소년의 문화 꿈지기’로 나섰다.
 
  CJ나눔재단은 “교육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7월 설립됐다. CJ나눔재단은 설립 15주년을 맞은 2020년 7월 아동·청소년의 ‘문화 꿈지기’가 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화 꿈지기’란 ▲아동기 열린 문화 체험 기회로 재능과 흥미 탐색을 돕고 ▲청소년기 동아리 형태의 심화된 문화 창작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며 ▲문화산업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CJ문화재단 지원 사업과 연계해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CJ만의 온리원(ONLYONE) 사회공헌 활동이다.
 
 
  온·오프라인 문화 체험 확대
 
  CJ가 ‘문화 꿈지기’로의 진화를 선언한 2020년, 공교롭게도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큰 변화를 겪었다. 대면 및 집합 활동을 줄여야 함에 따라 일상 모든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이 대안처럼 떠오르고 있지만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 분야에선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코로나19로 더 앞당겨진 미래 사회로의 변화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적 이유로 소외될 아동·청소년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올해 더 적극적으로 ‘문화 꿈지기’ 활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전문가 특강과 온·오프라인 문화 체험 및 창작 교육을 통해 창의력, 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아동이 많은 공부방에는 영화, 음악 등의 문화 분야에서 학습 가이드, 교구재를 동반한 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2020년 하반기 400여개 공부방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방문 및 전문가 초빙 형태의 문화 프로그램 단절로 교육 공백의 어려움을 겪던 공부방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히려 물리적 이동 시간 때문에 특정 시설 견학 형태의 문화 체험이 어려웠던 비수도권 공부방까지 참여할 수 있게 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2021년에도 시범 사업 당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발전시킨 버전으로 지속 운영 예정이다.
 
  청소년기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방송, 영화, 공연, 음악, 요리, 패션·뷰티 등 6개 분야 ‘문화동아리’ 활동을 지원 중이다. 2020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마스터 멘토를 포함한 전문가 특강과 온·오프라인 문화체험, 창작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 등을 제공받았고, 올해에도 ‘2021 문화동아리’를 곧 모집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주 1회 이상 코로나19 방역 실시하며 이웃사랑 정신
 
  “코로나19로부터 여수는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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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여수공장 마을 일대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GS그룹은 지난해 연말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05년 기탁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 600억원이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것이다. G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더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돌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소중한 생명 살리기에 뜻을 모았다.
 
 
  코로나19로 귀국한 우리 교민에게 1억원 물품 전달
 
  GS칼텍스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도 나서고 있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향후 여수공장 인근 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키도 했다.
 
  GS칼텍스의 슬로건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GS칼텍스가 대한민국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 바라며 시작한 ‘마음톡톡’ 사업은 올해 8년째를 맞이했다. ‘마음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인데, 2019년까지 7년 동안 전국의 총 1만8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오고 있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구미 환경사업 현장에서 구미시에 방진마스크 등 비상용품 50상자를 기부했고, 부산 토목사업 현장에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면마스크 2000매를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충북 진천시와 협의해 코로나19에 격리시설로 대피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플랫폼’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의 지역친화 활동과 재해재난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GS나누미’라는 GS리테일의 봉사단은 전국 각 지역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환경정화,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김장과 떡국 나눔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2019년부터는 유통 대기업 최초로 전국의 ‘GS펫러버 봉사단’을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거리 두기로 직격탄 맞은 골목 식당 메뉴를 ‘밀키트’로 판매한 KT
 
  “골목 상권업자들의 웃음을 되찾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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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밀키트’ 식을 구매에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모습.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2.5단계’가 길어지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발(發) 위기를 넘기지 못해 폐업한 이들도 부지기수다. 이런 상황에서 KT가 본사가 있는 광화문 인근 식당 살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KT는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1만원에 ‘밀키트(간편조리식)’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5000원에 판매했다. 회사와 직원이 구매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는 형태다. 오리주물럭, 갈치조림, 제육볶음, 부대찌개 등 광화문 골목식당이 KT로 인해 잠시나마 숨을 돌렸다. KT는 이와 함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1500개의 밀키트를 기부했다. 밀키트 제조에 참여한 식당은 지난해 9월에 KT가 진행한 ‘사랑의 선(善)결제’로 인연을 맺은 음식점들이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광화문 인근 식당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게 되자 KT 측에서 각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시작됐다. KT가 지난 1월 4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사옥 인근 50개 식당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동안 진행된 ‘사랑의 밀키트’는 직원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매회 완판으로 마감됐다. 광화문 인근에서 오리주물럭 식당을 운영하는 한주선 사장은 “지난해 마음 편했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지만 특히 최근에는 연말과 연초 대목을 놓쳐 막막함이 더 컸다”며 “KT가 ‘사랑의 선결제’에 이어 밀키트를 제조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줘 매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물렀거라
 
  KT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3월에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임차료·인건비 압박을 겪고 있는 광화문 인근 식당 50곳을 선정해 식당별로 100만원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결제’ 활동을 운영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에는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국아동청소년그룹홈 광주협의회와 협력해 광주 지역 그룹홈(결손가정 아동들을 유사가정 형태에서 소규모로 양육하는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사랑의 간식꾸러미’를 전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로 KT와 인연을 맺었던 우찬휘 제빵사의 ‘어나더찬 베이커리’가 ‘사랑의 간식꾸러미’ 제조에 힘을 보탰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이선주 상무는 “KT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마음을 담은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유아 119명을 36년 동안 키워온 전옥례씨 수상
 
   LG의인상의 수상 범위
  일반 시민으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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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의인상’의 대상을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한 일반 시민들로까지 확대했다.
  LG가 재정한 ‘의인상’은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만들었다. 뒤를 이어 이끄는 구광모 LG 대표도 선대회장의 뜻이 반영된 ‘LG의인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챙기고 있다. 취임 후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더 다가가자”는 구광모 대표의 뜻을 반영해,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으로까지 확대했다.
 
  36년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74)씨, 55년간 무료진료와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는 박종수(80) 원장,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운영을 맡아 봉사하는 조영도 총무이사, 95세 고령에도 34년 동안 서울 영등포구 무료급식소에서 주 5일 하루도 빼지 않고 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 응급 상황에 부닥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17년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고(故) 윤한덕 센터장 등. 우리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큰 울림을 준 분들이 구 대표 취임 이후 확대된 의인상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다.
 
  LG의인상 수상자를 되짚어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마음 한편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2016년 11월 강원도 삼척 초곡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고 박권병 경장과 고 김형욱 경위도 LG의인상 수상자였다. LG는 이들 유가족에게 각 1억원을 전달했다.
 
 
  스리랑카 외국인도 의인상 수상
 
  LG의인상 수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있다. 2017년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서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해낸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 씨가 주인공이다. LG복지재단은 니말 씨가 2017년 6월 초 보건복지부의 의상자로 지정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드러나 치료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치료와 회복을 위해 치료비자 발급을 돕고 LG의인상 상금 외에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외국인 첫 LG의인상 수상자이다.
 
  2017년 6월 26일 서울 역삼역 인근 도로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자의 생명을 구한 김부용·김용수씨, 2017년 11월 1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해낸 고등학생 김지수·성준용·최태준 군에게도 LG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2018년 10월 제주시에서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는 선행을 베풀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져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 김선웅 군.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한 그에겐 의인상을, 유가족에게는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LG의인상을 받은 우리 주변 이웃들의 면모는 다양하다.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5월 경북 김천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주행하던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세워 운전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한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최근 상금 전액을 ‘코로나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에 기부했다.
 
  2016년 12월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도 상금을 노숙자 보호시설인 경기 성남 ‘안나의 집’에 전액 기부했다.
 
  LG그룹은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꾸준히 발굴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LG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의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5년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의 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우리 군 장병에게 치료와 재활 등에 요긴하게 쓰이기 바라며 각각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4년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조업 어려운 고령 해녀들 대상으로 ‘한끼 나눔 溫택트’
 
  “제주 해녀는 SK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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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들을 위한 ‘한끼나눔 온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SK에너지 및 SK에너지 소속 축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가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지원에 나섰다.
 
  SK에너지와 제주UTD는 지난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함께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총 20주간 일부 취약계층의 제주 해녀들을 직접 찾아 행복의 온기가 담긴 도시락과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해녀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은 제주 지역 내 중소업체가 제조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또 SK에너지가 지원키로 한 마스크 5000여 개는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오투엠’에서 제작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제주 지역 해녀 수는 3600여명이며, 전체 해녀 중 약 60%가 70대 이상이다. 고령의 해녀들은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조업이 어려워 안정적인 생계유지가 힘든 경우가 있다. 이에 SK는 고령의 해녀들을 대상으로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나선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 서신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주요 관계사인 SK에너지와 제주UTD도 이에 기꺼이 동참했다.
 
 
 
해녀의 주요 수입원 뿔소라 대량 구매하고, 난방비 지원하고
 
  제주UTD는 제주해녀협회와 제주 해안가 폐플라스틱 수거 운동을 함께 진행해 심각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 SK핀크스 등 제주도 소재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홀어르신 식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와 지역 도시락 업체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감하며 제주도민의 축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UTD는 연고 지역 내 유일한 프로구단으로서, 해녀 수 감소 및 고령화로 전통문화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제주UTD는 ‘제주 해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해녀협회와 MOU를 맺고 고령 해녀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500만원을 지원하고, 해녀의 주요 수입원인 뿔소라를 대량 구매해 팬들과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올해까지 4년간 총 97억7000만원, 누적 2만2000여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에게 지원됐다. 해마다 기금 규모 및 수혜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면서 ‘아름다운 상생 동행’의 국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NH농협금융, ‘화훼 소비촉진 운동’ 벌여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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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살리고자, ‘꽃 사주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사회공헌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NH농협금융은 ‘고객과 임직원이 금융을 통해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운다’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수익 전액을 고객·농업인·지역사회와 나누는 유일한 금융기관으로, 사회공헌 자체가 존재 이유라 생각한다.
 
  NH금융은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및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활기찬 농촌을 가꾸어 농민과 도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농 상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나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해당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려는 범국민운동이다. NH 농협금융은 이 운동에 전 계열사가 동참함으로써, 영농철 부족 일손돕기, 김장철 김치 담그기 및 나누기,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농산물 직거래 등 소비촉진, 마을 숙원사업 해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 소비·촉진 운동, 화훼 농가 일손돕기를 시행했다. 또 전(全) 계열사가 합심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일손돕기와 금융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NH은행의 경우, 농업·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하여 영농 폐비닐 수거 사업을 중점 추진해 총 48회에 걸쳐 7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한 바 있다.
 
 
  2020년, 1만3084명의 농촌 어르신께 전화해
 
  NH농협금융은 매년 농협생명을 통해 의료서비스 소외 지역인 농촌 지역에 무료로 순회 진료서비스를 해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직접 의료 소외 농촌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무상 진료와, 제 비상약과 구급상자를 전달하는 사업을 통해 2006년부터 총 144억원을 기부하였다. 144회에 걸쳐 약 6만3000여명의 의료 취약계층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NH농협금융은 임직원의 재능기부와 장학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및 국가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농업인 또는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임직원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운영해 기업인과 일반인, 새터민, 다문화 가정, 노인, 소외계층 청소년 등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똑똑한 금융소비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미래의 건전한 금융 소비문화 조성과 현명한 경제인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0년 한 해에만 총 893회, 8037시간에 걸쳐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NH농협금융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급격하게 늘어나는 실버층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안부를 여쭙고 금융사기 예방, 긴급전화 번호 안내 등 말벗이 되어 드리는 ‘농촌 어르신 말벗서비스’를 2008년부터 14년째 실시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NH농협금융 직원들은 5만5126건, 1만3084명의 어르신께 소중한 이웃이 됐다.⊙
 

  360개 부대에 4000만 잔의 茶 제공한 두산
 
  두산그룹 사랑의 茶, 30년 동안 장병들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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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 봉사의 날’을 맞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두산인 봉사의 날(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은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두산 고유의 CSR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를 만들고, 미국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책을 만들며, 인도와 베트남에서는 복지시설 개보수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개국 임직원이 참가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두산그룹에는 오래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많다. 두산의 최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차(茶) 나누기’는 추운 겨울 최전방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행사다. 1991년부터 31년째 이어져온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은 360개 부대에 총 4000만 잔이 넘는 온기를 전달했다. ‘사랑의 차’를 인연으로 두산은 강원도 양구, 고성, 화천의 최전방 부대에 두산밥캣 장비를 기증했고, 이 장비들은 국군 장병들의 제설·제초 작업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과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차의 종류도 다양화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또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17년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공상·자살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경제적·정서적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아픔을 겪은 소방공무원의 미취학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간 최대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또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상시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케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완치할 때까지 전문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영유아 마음건강’ 사업  2014년부터 현재까지
 
  두산은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을 위해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영유아 마음건강’ 사업을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두산 직장 어린이집과 주요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행한 결과, 보육교사의 보육 역량이 증가되고 영유아들의 마음건강 수준이 향상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 2017년부터는 여성가족부,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손잡고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부모 교육은 5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80여 개를 구성해 10회의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집합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부모들을 위한 온라인·모바일 부모 교육 강의를 개발해 배포하기도 했다.
 
  ‘Doosan Tomorrow Lab(두산과학교실)’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래기술과 각 기술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학교에 제공해, 미래 창의과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청소년의 융합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두산 임직원 봉사자들은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활동에 학생들의 프로젝트 조력자로 활동함과 동시에 직업인 특강에도 강사로 참여한다. 중학생은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굴착기, 로봇 팔, 풍력발전 등 모형 키트를 만들며 과학 원리를 배우고, 상상력을 더해 키트를 다양하게 변형시키면서 미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만든다. 고등학생은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문제 해결 과정과 코딩 등을 배우고, 미래사회 환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제작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작년에는 두산의 사업장이 위치한 6개 지역(서울, 창원, 인천, 성남, 수원, 군산) 20여 개 중·고등학교 300여 명이 함께했다.⊙
 

  롯데그룹, 군인 복지 위한 ‘청춘책방’ 사업 매진
 
  “국군 장병의 지적 호기심 충전, 롯데가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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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마련한 ‘청춘책방’에서 책을 읽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
  20대 초반 군대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의 고민 중 하나는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나만 못하는 것이 아닐까, 스펙을 쌓아야 할 시간을 안타깝게 허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한다. 이에 롯데는 육군본부, 구세군과 협력해 국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청춘책방’ 사업을 2016년부터 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장병들을 위한 독서 카페다.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내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춘책방에는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된 책장, 개인용 독서 책상 등, 아늑한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외국어 청취 및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갖췄다. 롯데는 지금까지 육군 51개, 공군 6개 등 총 57개 군부대에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올해 11개 청춘카페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육군본부는 청춘책방 사업을 지속해온 롯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청춘책방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 장병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군 장병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맘(mom)편한’을 통해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맘(mom)편한’의 프로그램으로,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맘(mom)편한 놀이터’,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맘(mom)편한 꿈다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롯데는 충청북도 교현동에 위치한 교현3어린이공원에 ‘맘편한 놀이터’ 16호점을 오픈했다. 놀이터는 친환경 아까시나무 목재로 자연스러운 마을 풍경을 연출했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언덕 놀이공간과 소꿉놀이, 숨바꼭질, 술래잡기 등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놀이기구,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까지 마련됐다.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등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롯데장학재단은 2월 26일, 국내 초·중·고·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1학기 장학금 33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취업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해양 경찰관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나라사랑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유형으로 장학생들을 선발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5만1000여명에게 약 82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같은 날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주군 소재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장학금 및 울산 예체능 장학금으로 1억616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월에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봉사활동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뜻을 세상에 뿌리다
 
  ‘젊은이의 희망 되겠다’는 약속을 20년째 지키고 있는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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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해외교환장학생으로 뽑힌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미래에셋의 약속이 20년째 계속되고 있다.
 
  미래에셋은 1998년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현’을 위해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었고, 2000년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그로부터 20년, 미래에셋의 약속은 한 해도 빠짐없이 지켜지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는 아예 자신이 받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여태 기부한 배당금만 총 250억원. 미래에셋으로부터 희망의 빛을 건네받은 장학생이 33만명에 육박한다.
 
  ‘교육의 기회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핵심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7년 12월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이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세계 속에서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을 선발한다. 봄가을 학기 걸쳐 1년에 두 번 장학생을 선발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대학생들의 니즈를 고려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매년 100명씩 증원, 현재 한 해 총 700명에게 학자금 및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은 ‘받는 나눔’에서 ‘나누는 나눔’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은 블로그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파견 교의 이모저모와 해외생활 적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문화체험단도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으로 꼽힌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학시즌을 이용해 연 2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중국 상하이 혹은 선전의 역사·문화·경제 탐방을 진행한다. 경제 여건으로 해외 경험이 쉽지 않은 센터 청소년들에게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하이와 중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인 선전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 멘티로 참가했던 학생이 세월이 지나 멘토로 캠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아이 경제교실’ 운영 중
 
  미래에셋의 본업인 ‘투자’도 인재 육성의 한 파트로 사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의 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2006년 8월부터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대장정’을 처음 실시한 후, 2010년에는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들로 확대하여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및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선보였다. 최근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 총 1만3006명이 ‘글로벌리더대장정’에 참가했고, ‘우리아이 스쿨투어’ 및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각각 7만7666명과 8만758명이 교육을 받았다. 경제 교육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만 30만명을 넘는다.
 
  우리아이 스쿨투어는 바쁜 아이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0년 수도권에서 시작해 지방으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보드게임, 퀴즈 등을 통해 경제상식을 넓혀주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건한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다양한 특강과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온라인 포함)’ 및 ‘청소년 금융 콘서트’는 지금까지 각각 4124명, 5292명이 참가해 다소 낯설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경제, 금융상식과 지식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회사의 해외 진출 무대 마련
 
  ‘스타트업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무대를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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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은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중 일부를 뽑아 ‘CES’ 무대에 함께 나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회사의 가장 큰 고충은 뭘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고, 밤새워 함께 일할 동료가 있고, 언제 성공할지 알 수 없지만 묵묵히 길을 걷는 배짱도 있다고 치자. 하지만 이를 보여줄 ‘무대’가 없는 것은 벤처인들에게 큰 고민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에게 선보여야만 미래 사용자들의 피드백은 물론, 좋은 투자자와 거래처까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중 일부를 뽑아 ‘CES 2021’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C랩 소속의 사내벤처팀 ‘푸드앤소믈리에’도 이 혜택을 받았다. ‘푸드앤소믈리에’는 와인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은 어떤 와인을 추천해야 할지, 손님은 어떤 와인을 주문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모습에 착안해 만들어진 회사다. 스마트폰에 앱을 실행하고, 카메라로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음식 정보를 인식한 프로그램이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식과 궁합이 좋은 높은 와인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들은 “와인 시장에서 한국은 작은 변방에 속하지만 세계 최고인 IT 기술과 접목한다면, 분명히 푸드 테크(Food Tech)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위스키, 소주, 커피, 막걸리 등 폭넓은 페어링 솔루션도 선보이고 싶다”고 말한다.
 
 
  “세계 속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
 
  삼성전자의 C랩을 통해 선발된 ‘카운터컬쳐컴퍼니’는 글로벌 K팝 온라인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ED(Eastern Districts) 온라인 K 팝 트레이닝 에이전시’를 운영한다. 유명 아이돌을 키워낸 사람들이 진행한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보컬, 피트니스,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대한 종합적인 강의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들은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아이돌 지망생이 연간 1000만원 넘는 체류 비용을 지급하면서 ‘K 팝 유학’을 오는 것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 평소 세계 최고 대학의 강의를 시공간 제약 없이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서비스처럼 이를 댄스나 보컬에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지망생은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살린’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C삼성전자 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들이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또는 증강현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하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연 영상을 공유하는 가상 콘서트장,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온라인 교육장, 회의 자료를 공유하는 가상 회의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안경이나 VR 헤드셋 대신 접근성이 좋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
 
  회사는 ‘살린’ 플랫폼에서 50명이 아바타 형태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상상 이상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회사 관계자는 “살린 플랫폼은 스포츠·공연 보기, 원격 협업, 도슨트 서비스 등에 적용됐다. 올해는 수백명의 원격 사용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나 콘퍼런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많은 사용자와 기업이 우리 플랫폼을 접목해 색다른 서비스를 누리고,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업들은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CES 2021’이라는 국제무대에 나서는 만큼, 기회를 십분 활용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푸드앤소믈리에의 이종훈씨는 “와인 서비스를 세계에 소개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카운터컬쳐컴퍼니 심재원씨는 “최고의 트레이너에게 양질의 K 팝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많은 사람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겠다”고 했다. 살린의 김재현씨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돌아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한금융그룹, 혁신 성장 플랫폼 만들어 스타트업 육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도 신한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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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만든 플랫폼인 ‘S²Bridge : 인천’이 화려한 개회식을 열었다.
  ‘혁신 금융’ ‘포용 금융’ 그리고 ‘희망사회 프로젝트’.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혁신금융추진위원회’가 출범해 ‘혁신 금융 프로젝트’ 및 ‘Triple-K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금융 부문의 혁신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신(新)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그룹의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Triple-K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인천·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 성장 플랫폼인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K-유니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S²Bridge: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S²Bridge: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 기업 매칭 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지원,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3년간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일자리-문화 복합 플랫폼인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통해 창업교육, 스타트업 육성, 취업준비생 잡매칭, 유튜브 크레이에이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인 ‘S²Bridge: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을 개시·운영하고 있다.
 
  ‘S²Bridge: 서울’에서 진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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