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은행, ESG 경영 통합컨트롤타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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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22-08-01 15:21 조회5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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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ESG본부를 신설했다. 신한지주와 신한은행 등 그룹 내 흩어져 있는 ESG 관련 업무를 통합 수행하고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ESG 경영 컨트롤타워다.
조직 신설과 함께 부서장 직급도 높였다. 기존 ESG 관련 업무는 부장급 직원이 지휘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ESG본부를 신설하면서 본부장급 임원이 통솔하는 부서로 격상했다. 조직 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은 지난 1일 하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의 핵심은 ESG본부 신설과 ESG본부장 신규 선임이다. ESG본부는 신한지주와 신한은행 내 ESG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신임 ESG본부장에는 조정훈 신한지주 본부장이 선임됐다. 조 본부장은 아메리카신한은행 CFO 및 CSO를 거쳐 신한지주 IR팀장과 외국인 투자사업부장을 등을 역임한 재무 및 IR 전문가다.
이번 ESG본부 신설은 신한금융 차원의 ESG 경영 실행력 강화 및 일원화된 전략 수립을 위해서다. ESG에 사업부문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신한지주와 신한은행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일체감 있는 ESG 경영 실행 체계를 구축하려는 포속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은 그룹사 및 사업부문제를 통해 지주와 계열사 전반에 흩어져 있는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운영하는 매트릭스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GIB·GMS·WM·글로벌·퇴직연금 등 5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사업부문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 사업부문제의 특징은 한 명의 임원이 신한지주와 은행·카드·증권·생명 등에서 특정 사업부문장 및 부서장을 겸직하는데 있다. 한 명의 임원이 계열사를 넘나 들며 관련 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형식으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사업부문제의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이러한 사업부문제의 장점을 적극 도입해 ESG 경영 성과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ESG 경영의 핵심 추진과제로 꼽히는 '탄소중립'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금융 확대, 금융배출량 감축 등의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함으로 그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 전체적으로 ESG 경영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ESG를 바탕으로 한 영업활동에서 전략을 통일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가 전체적인 ESG 경영 방침 및 계획을 세우고, 각 계열사별로 이를 영업활동 전반에서 수행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단계로 이번에는 신한지주와 신한은행 겸직을 구성한 만큼 향후 계열사 전반으로 ESG 사업부분제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 사별로 존재하는 ESG 부서를 차츰 신한지주 차원에서 한 명의 임원이 통합 컨트롤해 효율성과 전문성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과거부터 전 계열사에 걸쳐 ESG 관련 부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의 ESG 경영 활성화 등을 이사회 차원에서 지원해왔다.
신한은행은 현재 ESG전략실과 ESG컨설팅CELL 등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전략그룹(CFO) 산하 조직으로 위상도 높다. 또 올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경영환경 전반에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ESG팀을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ESG기획팀이 있다. 신한라이프에도 ESG추진팀이 존재한다. 이들 계열사는 전략·지속가능부문최고책임자(CSSO) 산하에 ESG 관련 부서를 두고 있다. 또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올해 신설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영업기회 포착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지주사 전반에 걸쳐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고 전략을 체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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