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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6일 알뜰가정 벼룩시장 개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기영기자 송고시간 2016-03-22 08:45

자원 재활용 활성화·환경사랑 실천…수익금 일부는 자율적 기부로 나눔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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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과거 주최한 알뜰가정벼룩시장 풍경.(사진제공=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양천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알뜰가정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올해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3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주민들이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직접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미니 장터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 후 자율적으로 자리를 잡아 운영하면 된다.

판매 또는 교환 후 남은 물품은 다시 가져가야 하고 장을 펼친 자리는 참여자 스스로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물품을 구입한 후에는 교환 요청을 할 수 없음으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행사장 내 먹거리 판매 행위는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장 전일 오루 2시와 개장 당일 9시 기상청 일기예보를 기준으로 강수확률 80% 이상이나 강수량 5mm 이상인 경우 휴장되며, 휴장 시 1회에 한해 한주 연기된다.

2003년도부터 시작된 양천구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매년 1000여 가정, 1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작년 한해는 메르스 확산 방지로 미개최 됐던 6월을 제외하고, 5회 진행돼 총 1140가정 1만여명이 참석해 총 87만 6540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구 관계자는 “벼룩시장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판매한 물건에 대한 수익금 10%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도록 홍보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며 “밴드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병행해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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