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강계단 기부금 6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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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2.2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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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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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8일 오후 2시 구청사 1층 로비에서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강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적립된 기부금 600만원을 지역 내 다리가 불편한 장애아동에게 전달한다.

전달식에는 수혜대상 아동과 가족, 지역주민이 참석한다. 우리은행과 목민교회가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다리가 불편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활동보조기구 지원비로 쓰인다.

구는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활성화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1월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하루 평균 약 1400명이 이용해 22일 기준 54만여명이 이용했다.

1층 계단에는 이용자수를 세는 감지기가 부착돼 주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고 누적 이용자수를 전광판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2층 기부계단에는 LED조명을 설치하고 피아노 소리가 나도록 했다.

구는 또 계단 중간마다 산림욕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허브림 방향제를 설치했다.

지하1층부터 8층까지 보조계단에는 올바른 걷기 운동의 효과, 비만예방법, 건강명언,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 생활 속 건강 정보를 그려 넣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건강계단은 지역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계단을 오르며 건강을 증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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