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설 앞두고 '이웃사랑'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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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2.02.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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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다자녀 가구에 생계비·물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들에게는 '엄마도시락' 배달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역사회가 소아암 아동 가정과 다자녀 가구 등에 경제적인 지원과 도시락 등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는 백혈병 확정 진단 등을 받은 소아암 환자 4명의 가정과 미성년 자녀가 6명 이상인 6가구, 3명 이상인 한부모 가정 12가구 등을 지원한다.

소아암 환자 가정에 희망 물품을 반영해 식품과 도서, 장난감, 생계지원비 등을 50만원 내외로 전한다. 자녀를 돌보느라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소아암 환자 부모에게는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정에는 가구당 30만원 이내로 교복비와 도서, 외식상품권 등을 지원한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약 15팀은 '엄마도시락'을 배달한다.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아동급식비 일부를 지급받아 설 연휴 5일간 약 50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한편 양천구는 12일까지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증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환자 아동의 부모에게 전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웃 사랑 실천은 주변에 아픈 사람은 없는지, 밥 굶는 아이는 없는지, 소외되는 이웃은 없는지 주변을 살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이웃을 살피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천구 구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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