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코로나19’로 어려운 한부모가정 돕기 급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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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14.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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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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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30% 반납


서울 양천구는 김수영 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월급의 30%를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자진반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운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소속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함께하기로 했다.

반납한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탁되어 코로나 19로 생계가 어려워진 한부모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육아와 생계를 혼자서 책임지고 있는 한부모가정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비정규직의 비중이 높아 실직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또 개학이 늦어지면서 한부모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어 더욱 힘든 상황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어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로 급여반납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한부모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어 이 위기를 희망으로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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