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7월까지 급여 30% 반납… 관내 한부모가정 지원 예정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월급 30% 기부 협약식을 갖고 있는 김수영(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양천구 제공.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돕고자 월급의 30%를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자진반납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월급 반납운동에 나서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데 호응해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소속 25개 자치구 구청장들도 이와 함께하기로 했다.

반납한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탁돼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한부모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육아와 생계를 혼자서 책임지고 있는 한부모가정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비정규직의 비중이 높아 실직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이 밖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휴교가 길어지면서 한부모가정에서는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어 더욱 힘든 상황이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어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로 급여반납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한부모가정에 작은 보템이 되어, 이 위기를 희망으로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세상에 이런 일이 [연예계 뒷얘기] 클릭!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