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석맞아 복지지원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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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8.30.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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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추석을 맞아 열린 '엄마도시락' 행사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2016.08.30. (사진 = 양천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추석을 맞아 다음달 19일까지 '기부 나눔 캠페인'과 '엄마도시락' 등 복지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구는 18개 동주민센터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구립어린이집, 종합사회복지관, 구청, 해누리타운 등에 '기부나눔박스'를 설치한다. 기부나눔박스에 모인 성금과 쌀, 라면, 통조림, 비누 등 성품은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된다.

명절 연휴 가게들이 문을 닫아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 꿈나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결식아동들에겐 엄마도시락이 배달된다. 자원봉사자가 도시락을 만들어 아동 50명에게 배달하고 배달 결과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서울형 기초수급자 등 총 7560가구를 대상으론 가구당 위문금 3만원이나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한다. 한부모가족 1525가구에는 가구별로 3만원씩, 아동복지시설 내 요보호아동 147명에게는 2만원씩 위문금을 지원한다.

구는 생필품과 과일 등 위문품 전달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31곳을 추석 전 방문한다. 18개 동 주민센터 동장은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어르신사랑방과 노인교실 등 185곳을 방문해 쌀 2포씩을 전달한다.

민간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사랑의 손길 나누기'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140가구에 다음달 9일 세대별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랜드복지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취약계층 선물 지원'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가정 320가구를 방문하여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한가위는 모든 구민이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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