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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3] 내일신문 - 재활용의류 '나눔자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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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사랑복지재단 작성일2019-10-10 10:44 조회8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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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단독 주택단지 의류 재활용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세탁소를 통해 헌 옷을 수거, 이웃과 나누는가 하면 일부 이익집단 사유물처럼 여겨지는 거리 수거함도 공공의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작구는 지역 세탁소와 연계해 헌 옷 기부를 위한 '사랑의 옷걸이' 사업을 추진한다.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철제 옷걸이에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해달라'는 문구를 적어 의류 기부를 독려하는 형태다.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서 주민 제안 사업으로 선정됐다.

15개 동 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한곳씩 세탁소를 정해 가게 앞에는 '나눔가게' 현판을 부착하고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의류를 기부받을 계획이다. 주민들이 빈 옷걸이에 옷을 걸어 기부하면 세탁소에서 세탁 후 보관했다가 동주민센터에서 정한 이웃에 전달한다.

구는 사회복지 인력과 통·반장을 통해 현장 조사를 진행, 의류가 필요한 가정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나눔의 날' 행사도 연다. 이웃에 전하고 남는 의류를 모아 일반 주민과 공유하는 행사다. 이 날에는 의류뿐 아니라 책이나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까지 나눔 대상을 확대한다.

강서와 양천 용산은 거리 곳곳에 산재한 의류 수거함을 정돈, 공유자원으로 바꿨다. 양천구는 지난해 말 의류 수거함 관리계획을 세우고 실태조사를 통해 무단 설치된 수거함 정비에 나섰다.

방치된 수거함은 철거하고 구 차원에서 새롭게 수거함을 설치하는 한편 민간기관과 위탁계약을 맺고 관리를 맡겼다. 재활용 의류수거함 관리지침도 제정, 민간기관이 수익 10% 이상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돕기나 장학금 지급 등으로 환원하고 분기별로 정산보고를 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수거함 위탁을 맡은 3개 기관은 지난달 중·고교생 20명 교복 구입비 500만원을 마련,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말 지역에 연고를 둔 비영리단체 4곳이 참여하는 의류 재활용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단독주택지역 수거함 정비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거리에 마구잡이로 설치된 수거함 670개를 전면 철거하고 새로운 수거함을 제작, 238곳에 비치했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동장과 조정·협의해 장소를 선정한 뒤 구 승인을 받아 수거함을 설치해야 한다. 수거함에는 일련 번호를 부여, 대장에 등록했고 협의회 차원에서 주변에 폐기물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게끔 관리하도록 했다. 수거함 관리기간은 3년. 도로 점용료를 부과하지 않는 대신 수익금 일부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돌려주도록 했다.

강서구는 지난 2013년 일찌감치 의류 수거함 정비에 나서 장애인단체와 보훈단체 등 20여곳이 연합한 의류자원순환협회에 관리를 맡겼다. 수거함은 1000개로 제한하고 일련번호를 부여해 관리하도록 했고 구 청소자원과에서 주기적으로 위탁업체를 지도점검한다. 협회는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500만원 가량 성금을 기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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